협회소식

날씨가 더워지면 “식중독 주의하세요”

KAGROPA 0 8,329 2012.05.13 00:36


날씨가 더워지면 “식중독 주의하세요”


조리시 최저 내부 온도 지키고 즉시 먹거나 냉장고 보관해야


조개 굴 등 갑각류 구입은 “믿을 수 있는 곳에서”해야 안심


가정의 달 5월에는 야외 나들이가 많다. 가족들끼리 공원에서 또는 집 뒷뜰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은 이민 생활의 일부가 됐다.


그러나 야외에서 음식을 먹는 일도 잦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면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크게 온도와 관련된 것과 보관에 관련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살모넬라, 이콜라이(E.coli), 캄필로박터,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최저 내부 온도(육류 155F, 가금류 165F이상으로 15초)를 유지하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박테리아 군이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조리 후 즉시 먹거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불필요하게 실내 온도에 방치해 두면 각종 박테리아가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며 이는 식중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생선류, 갑각류 같은 경우 특히 냉동 과정을 거친 날생선으로 스시나 사시미를 만들어야 한다.


일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냉동 과정은 냉장고 상부의 냉동고에 1주일 이상 얼렸다가 꺼내서 냉장고 안에서 해동 시키는 것이다.


꽁꽁 얼은 생선을 실내 온도로 녹이는 것은 금지 사항이다.


조개나 새우 등 갑각류를 먹을 경우 원산지가 어디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계절적으로 지역적으로 채취가 금지된 곳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하는데 일반 소비자가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해야 한다.


식중독이 발생하면 가볍게 지나가는 복통에서부터 열도 나고 멈추지 않는 설사가 나타나는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다. 면역력이 튼튼한 건강한 사람은 식중독이 발병해도 조금 아픈 정도로 증상이 지나가지만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 당뇨병 같은 만성병을 앓고 있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사망하는 경우도 있고 발병 후 회복도 느리다.
설사와 함께 101도를 넘는 고열이 동반되거나, 어지럼증, 두통, 심한 갈증을 느낀다든지, 설사가 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라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특히 혈변을 보거나 변이 적갈색 또는 검은색인 경우, 심장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불규칙인 경우, 또 조개나 버섯, 통조림 음식 등의 독소에 의한 경우는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주의할 점

■마켓에서 식품을 고를 때:
육류 포장이 새는 경우는 사지 않는다. 다른 음식 간의 교차오염 위험이 있기 때문. 또 미리 잘라 놓은 과일은 냉장보관이 확실한 경우에만 구입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사지 않는다. 장을 볼 때도 생고기와 해산물은 카트에서 다른 식품과 접촉이 되지 않도록 잘 담아놓거나 한 번 더 비닐봉투로 싸서 담는다. 더운 날 장을 본 후 집에 30분 내에 가지 못하는 경우는 달걀, 육류, 냉동식품 등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음식을 트렁크에 넣어두기보다는 뒷좌석 그늘진 곳에 둔다.

■집에서
고기를 재워둘 때도 상온에 두지 말고 냉장고에 둔다. 고기를 재워두었던 남은 양념을 양념장으로 쓰지 않는다. 정 사용하고 싶다면 5분 정도 한번 끓인 후 사용한다.
생고기는 물로 씻지 않는다. 육류를 씻다가 육즙이나 박테리아가 튀어 싱크대나 부엌 카운터를 오염시킬 수 있다. 만약 씻게 되면 싱크대나 부엌 카운터는 철저하게 깨끗이 닦고 청결하게 위생을 유지한다. 냉동 육류를 해동할 때도 상온에서 하지 말고 냉장고에서 하며, 육즙이 흘러내려 다른 음식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그릇을 하나 더 받쳐 해동한다. 비닐 포장된 식품을 찬물에 해동시킬 때는 물을 30분마다 갈아준다. 해동된 음식은 바로 조리한다.
또 육류나 생선 등을 자르는데 사용한 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는 잘 씻고 소독해야 2차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찬물에 깨끗이 닦는다. 과일이나 채소에 난 흠은 박테리아가 모여 있을 수 있으므로 잘라낸다. 바로 먹는 음식과 생 음식은 분리해서 보관한다.

■피크닉 등 야외활동 때
찬 음식은 차게 유지한다. 음식과 음료는 분리해 보관한다. 아이스박스나 푸드 컨테이너를 둘 때 직사광선은 피한다. 박테리아는 화씨 40~140도 사이에서 잘 자란다. 차게 유지하는 푸드 컨테이너나 아이스박스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얼음은 계속 보충해 준다. 생고기를 두는 그릇과 익힌 음식을 두는 그릇을 따로 쓴다.

■평상시에는
손을 잘 씻는다. 야외활동 때에는 손 세정제도 충분히 준비해 나간다. 손으로 얼굴이나 입, 눈 주변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되도록 2시간 이내 섭취한다. 여름철에는 날 음식보다는 되도록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한다. 차 안에서 음식을 오래 보관한 경우는 되도록 먹지 않는다.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