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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푸즈마켓’ 가격 파괴 로 빠르게 시장 잠식

KAGROPA 0 55,255 2017.10.05 02:36


홀푸즈마켓’ 가격 파괴 로 빠르게 시장 잠식


아마존에 인수된 대표적인 유기농 마켓체인 ‘홀푸즈마켓’이 대대적 가격 파괴를 통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면서 월마트, 트레이더 조스, 크로거 등 경쟁 마켓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토마스그룹’에 따르면 아마존이 홀푸즈 마켓의 주요 상품 가격 인하를 단행한 8월말에서 9월 초 주간 방문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7%나 치솟았다. 특히 이 기간 그동안 다른 마켓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대거 홀푸즈마켓으로 몰렸다.


신규 고객의 24%는 월마트에서, 16%는 크로거 마켓에서 장을 보던 소비자였던 것으로 분석됐으며 15%는 코스코에서 옮겨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홀푸즈과 함께 유기농 마켓의 양대 산맥을 이루던 트레이더 조스의 단골 고객 10% 가까이도 홀푸즈 마켓을 찾았다.

홀푸즈 마켓이 단시간에 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데는 파격적 가격 인하 정책이 주효했다. 아마존은 지난 8월 홀푸즈 마켓을 137억달러에 인수한 후 “건강한 유기농 식품들을 많은 사람이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격 인하 전쟁에 돌입했다. 파운드에 79센트였던 바나나 가격은 49센트로, 더즌에 4.39달러였던 달걀은 3.99달러로 낮췄으며 연어, 사과, 치킨, 버터, 아보카도 등 홀푸즈마켓에서 잘 팔리는 상품을 최대 43%나 낮춰 판매했다.

아마존은 홀푸즈마켓의 가격 인하정책을 통해 한동안 정체된 고객 수를 끌어올리고 고소득층에 편중된 고객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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